
(출처=KBS2 '불후의 명곡' 캡처)
가수 환희가 트로트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지난주에 이어 ‘아티스트 故 현철&송대관 편 2부’가 방송된 가운데 환희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환희는 “어머님이 제가 하는 장르를 따라부를 수 없다고 해서 트로트에 도전했다”라며 “엄청 좋아하신다. 어릴 적부터 엄마와 삼촌들 덕분에 트로트를 듣고 자랐다. 그런 향수를 느끼시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팬 연령층이 많이 넓어졌다. 팬미팅을 하는데 누님, 형님들이 많아졌다. 반응 자체가 ‘환희짱’을 많이 외쳐주시더라”라며 “요즘 건강식품이나 홍삼, 누룽지 같은 선물도 늘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환희는 R&B에서 트로트로 전향한 것에 대해 “잘해도 본전이고 못하면 욕을 먹고 고민이 많았다”라며 “정통 트로트를 들으며 연습해야 하는가. 제걸 접목해서 좀 다르게 꺾어 보자는 느낌으로 했다”라고 그간의 고민을 털어놨다.
고 송대관의 ‘우리 순이’를 선곡해 자신만의 파워풀한 트로트 무대를 선보인 환희는 405점으로 에녹을 꺾고 새로운 1승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