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홍수특보 81건 발령…환경기초시설 피해 19건

입력 2025-07-18 1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한승 환경부 차관이 18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대응을 위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환경부)
▲금한승 환경부 차관이 18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대응을 위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환경부)

환경부는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한 16일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홍수경보 31건(영산강 18건·금강 12건·낙동강 1건)·홍수주의보 50건(영산강 26건·금강 18건·낙동강 4건·한강 2건) 등 홍수특보 81건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심각단계 36건을 포함한 778건의 홍수정보도 제공했다. 16~17일에는 일부 지역 제방 유실, 상하수도 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피해 19건이 발생했다.

환경부는 이날 서울 서초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금한승 환경부 차관 주재로 홍수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상청,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연이은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복구계획, 이날 밤 예보된 집중호우 대응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오후부터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17일에는 광주·전남, 대구·경북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이날 저녁부터 전남과 경남 중심으로 최대 300mm 등 전국적으로 또 한 차례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앞서 환경부는 홍수특보 및 홍수정보를 각종 통신체계와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및 부단체장에게 홍보해 필요 시 주민 대피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번 강우에도 관련 정보를 적극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6~17일 집중호우로 충남 예산 삽교천 삽다리교 제방이 유실되고 상하수도 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피해 19건이 발생했다. 삽교천은 전날 심각수위에 도달해 환경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심각수위 안전안내문자(CBS)'가 발송됐다. 이에 따라 전날 오전 6시경 주민 대피가 즉시 이뤄졌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이미 피해가 일어난 지역에 다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하천 수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험 정보를 빠르게 알리는 등 각 기관이 이번 집중호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58,000
    • -3.05%
    • 이더리움
    • 4,522,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2.49%
    • 리플
    • 3,036
    • -3%
    • 솔라나
    • 198,300
    • -4.53%
    • 에이다
    • 622
    • -5.33%
    • 트론
    • 427
    • +0.47%
    • 스텔라루멘
    • 359
    • -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1.49%
    • 체인링크
    • 20,300
    • -4.69%
    • 샌드박스
    • 210
    • -5.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