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도 ‘극한 폭우’ 대응 안간힘…현장 점검·기상 API까지 동원

입력 2025-07-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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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풍수해 위기경보 경계→심각 격상

▲17일 오전 서산시 성연면 성연 삼거리가 물에 잠겨 있다. 밤사이 서산에서는 시간당 114.9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100년에 1번 발생할 수 있는 강우량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산시 성연면 성연 삼거리가 물에 잠겨 있다. 밤사이 서산에서는 시간당 114.9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100년에 1번 발생할 수 있는 강우량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극한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업계도 피해 예방 등 관련 대책을 마련, 대응하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폭우는 물론 폭염에도 실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 ‘H-안전지갑’에 기상청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해 특보 발효 현황 등을 안내하고 있다. 근로자가 이를 통해 기상 특보 발효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롯데건설도 앞서 장마철 대비 현장 안전 점검을 마쳤다. 박현철 대표이사는 대구 수성구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호우철 취약한 현장 요소들을 점검했다. DL이앤씨는 우기철 위험요소 현장 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현장별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또한 장마철 침수와 붕괴, 감전 등 중대재해 위험에 대비해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 폭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외작업장 뿐만 아니라 밀폐공간 등 각종 실내현장에도 환기 및 온습도 조절 장비를 설치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파손, 붕괴, 감전사고 등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굴착면 사면보강, 위험지역 출입통제, 전기 안전 점검 등의 사전점검 및 정비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

부영은 집중호우에 따른 지반 침하와 붕괴 등 위험 대응을 위해 진해두동, 김천혁신, 광주전남혁신 등 15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이행 사항'과 '안전보건관리 기술적 사항' 등 118개 항목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쏟아진 폭우로 풍수해 위기 경보 최상위인 '심각' 단계를 발령,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해 부처와 유관기관의 비상대응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국 13개 시도, 52개 시·군·구에서는 3413가구 5192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이날까지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기상청은 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충청, 전라, 경상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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