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류파인더는 17일 강스템바이오텍에 대해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의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며, 동물실험 대체 요구가 커지며 동사의 오가노이드 플랫폼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강스템바이오텍은 3월 1상에서 압도적인 효과를 보여줬던 골관절염 치료제 OSCA 2a상에 돌입했다"라며 "계획대로 올해 4분기 중 마지막 환자 투여를 마친다면 내년 2분기 환자 투약(LPO), 3분기 중 탑라인 데이터 수령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사는 이달 1일,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한 3개 기관과 첨단재생의료 분야 임상 연구 고도화(퓨어스템 AD주 활용)를 위한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라며 "유의미한 결과 도출 시, 임상을 진행한 병원에서 퓨어스템 AD주 처방이 가능해 동사가 개발한 치료제를 상용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적 문제 및 법적 규제로 동물실험 대체 요구가 커져 오가노이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동사 오가노이드 플랫폼은 글로벌 메이저 제약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9월 산업 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오가노이드 소재부품 개발 국책과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라며 "경쟁사들(3D 프린팅 방식)과 달리 줄기세포 배양을 통해 혈관/면역 세포 등이 탑재된 높은 인체 유사도를 가진 피부 오가노이드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동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396억 원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으로, 최대주주 세종은 유상증자 100% 참여뿐 아니라 46억 원 신주인수권 장내매수도 공시했다"라며 "유상증자 완료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18~19%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통상 유상증자 진행 시 최대주주 지분율이 하락하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라 판단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