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척장신이 3-1로 불나비에 승리하며 4강 티켓을 따냈다.
1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G리그 4강 진출을 위한 구척장신과 불나비의 6강전이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6강전인 만큼 시작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구척장신의 김진경이였다. 강보람을 따돌리고 하프라인 근처에서 쏜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 구척장신의 킥인 상황에서 추가골이 터졌다. 이현이가 올린 볼을 필드로 나온 골키퍼 허경희가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는 단번에 2-0이 됐다.
연달아 터진 두 골로 분위기는 완전히 구척장신에게로 넘어왔다. 구척장신의 강력한 압박과 단단한 수비에 불나비는 좀처럼 손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전반 6분 또 골이 터졌다. 김진경의 멀티골이었다. 이승연과의 1대 1에서 완벽히 승리하면서 골을 터드렸고 구척장신은 전반에서만 3-0으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불나비는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휘슬이 울리기 직전엔 전반 12분, 안혜경의 골킥을 살려낸 강보람이 이를 골문 앞에 있는 한초임에게 전달, 그대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는 3-1이 됐다.
후반에서는 드디어 막상막하의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불나비의 안혜경이 드디어 제 페이스를 찾으면서 골인에 버금가는 슈퍼세이브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호응하듯 불나비 멤버들도 자신을 불태우며 구척장신에 맞섰지만 쉽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양 팀 모두 더 이상의 추가골은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3-1 구척장신의 승리로 끝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