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선플위원회 출범…"AI 시대 선플운동, 글로벌 가치로 진화"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염태영 의원, 이용선 의원, 배준영 의원, 김승수 의원, 김대식 의원, 인요한 의원, 어기구 의원, 이인선 의원, 이학영 의원,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이헌승 의원, 진선미 의원이 16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국회선플위워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선플재단)

선한 언어문화 확산으로 사회통합을 이끄는 국회선플위원회가 제22대 국회에서 새롭게 출범했다.

국회선플위원회 공동상임고문을 포함한 22명의 국회의원과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중앙대 석좌교수)은 16일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 서울에서 '제22대 국회선플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위원회 출범을 선언했다.

제22대 국회선플위원회는 '인공지능(AI) 디지털 대응 상생위원회', '지구촌 평화위원회', '지자체 위원회'의 3대 위원회를 중심으로 악성댓글, AI 딥페이크, 가짜뉴스 등 디지털 시대의 언어폭력과 정보 왜곡 문제에 대응하며 국내외 갈등 완화와 지역사회 연대를 실현하는 실천형 정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우선 AI 디지털 대응 상생위원회는 AI 기반 악성 댓글의 지능화, 딥페이크 허위영상, 가짜뉴스, 알고리즘 편향 등에 대응하며 디지털 윤리 확립과 관련 입법을 통해 AI 시대의 아름다운 디지털 언어문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구촌 평화위원회는 국제 사회에서 선플문화 확산을 통한 공공외교, 외국인 존중, 청소년 교류, 글로벌 평화 네트워크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자체 위눠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선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문화 정착, 학교폭력 예방, 공공기관 언어 혁신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국회선플위원회 상임고문인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디지털 대전환기, 국회가 모범적인 언어문화와 상생의 정치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이번 제22대 국회선플위원회는 AI 디지털시대에 패러다임의 선플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병철 이사장은 "AI 시대의 선플운동은 디지털 윤리와 인권을 지키는 글로벌 가치로 진화하고 있다"며 "22대 국회선플위원회는 품격과 상생의 정치문화를 실천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긍정의 물결을 이끌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07년 17대 국회에서 유재건·이경재 의원을 중심으로 시작된 선플운동은 지금까지 정파를 초월해 많은 국회의원이 참여해 왔다. 21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원 전원이 선플정치 선언문에 서명함으로써 아름다운 정치문화 실현을 위한 뜻을 함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