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상부터 달라야 랜드마크”…최초∙최고∙최대 상징성 갖춘 분양단지 ‘블루칩’

입력 2025-07-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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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조감도 (신영 제공)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조감도 (신영 제공)

최근 분양단지의 상징성 보유 여부가 분양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분양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분양 시점부터 지역 내 인지도를 갖추고 다양한 상품 차별성 등을 어필하는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는 최초∙최고∙최대 등 타이틀을 내세운 단지가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를 끌어 모은 단지는 1월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더샵 라비온드’다. 83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 1816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이 26.1대 1에 달했다. 2,226가구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북 최대 규모 대단지라는 타이틀을 통해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올 4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지역 최고층(37층) 수식어를 앞세워 분양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역시 153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544건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렸다. 최근 5년간 진해구 분양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접수 기록이다. 아울러 지역 최초로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The Zenith'(더 제니스)를 적용해 4월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는 계약 개시 50일이 채 안 돼 이달 548가구 완판에 성공하기도 했다.

분양 업계에서는 상징성을 갖춘 단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 시장 상황을 먼저 꼽는다. 공사비 급등은 물론 6·27대책 여파 등으로 촉발된 불투명한 분양시장을 이유로 분양 시기를 뒤로 미뤄 공급 물량이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건설사들이 경쟁력을 갖춰 차별화 전략 구사가 가능한 단지 분양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

한 분양 전문가는 “지역 내 ‘최초’, ‘최고’, ‘최대’ 등 수식어를 갖춘 단지는 분양 개시부터 지역 내 높은 관심을 통해 인지도를 크게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특히 차별화된 타이틀을 확보한 만큼, 차후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체크 포인트”라고 전했다.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여주시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2027년 입주)는 전용 130㎡ 타입이 올해 4월 6억7856만 원에 손바뀜됐다. 올해 여주시 최고가 거래 기록이다. 아울러, 부산 첫 래미안 대단지로 공급된 ‘래미안 장전’(2017년 입주) 역시 올해 3월 13억 원에 거래되며 금정구 최고가 단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신영이 8월 경기 양주시 덕계동 일원에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동으로, 전용 49~122㎡, 1,59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135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곳은 경기 북부 최초의 지웰 브랜드 단지로,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덕계역 인근으로 중심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이마트, LF스퀘어 등 주요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회천새봄초(2026년 9월 예정)를 비롯해 덕계중·고 등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 여건을 갖췄으며, 양주시 대표 학원가도 가까워 학세권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덕계천 수변공원, 고장산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인근에 있고, 단지 바로 앞으로 대규모 체육공원과 스포츠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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