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구는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등 매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안정 소비쿠폰’ 지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정부의 정책이 발표된 5일부터 소비쿠폰 현장 접수창구 운영을 위해 각 동주민센터와 협의를 시작했으며 14일에는 소비쿠폰 지급을 총괄할 전담팀(TF)을 구성했다.
소비쿠폰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소득수준에 따라 15만 원에서 40만 원까지 지급된다. 이후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구민에게 10만 원씩 추가 지급된다.
신청은 본인의 신용‧체크카드 앱 등 또는 서울사랑플러스(+) 앱을 통해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민센터 현장 창구를 방문해 선불카드로 신청하면 된다.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받은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 금액은 환수된다.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되며, 사용 가능 업소에는 전용 도어스티커를 부착해 구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이 침체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