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과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하락⋯스톡스600 0.37%↓

입력 2025-07-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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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TSE지수, 장중 9000 돌파

▲스톡스유럽600지수 15일(현지시간) 종가 544.95. (마켓워치)
▲스톡스유럽600지수 15일(현지시간) 종가 544.95. (마켓워치)
유럽증시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 협상 불확실성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 가능성에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포인트(0.37%) 내린 544.95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00.35포인트(0.42%) 하락한 2만4060.29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41.96포인트(0.54%) 떨어진 7766.21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59.74포인트(0.66%) 떨어진 8938.32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장중에 9000을 돌파해 눈에 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협상 불발 시 8월 1일부터 30%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12일 보냈다. 이에 EU도 자동차, 항공기, 버번위스키 등 미국의 주력 수출품이 대거 포함된 대미 보복관세 패키지를 준비했다.

유로존에서는 은행업종지수가 1.1% 떨어졌다. 독일의 코메르츠방크(-2.91%), 이탈리아의 방코BPM(-2.56%), 프랑스의 소시에테제너럴(-2.05%) 등이 모두 2% 넘게 빠졌다.

북미 대형 은행들이 실적 발표를 시작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전망과 관세 관련 불확실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2분기 순익이 149억9000만 달러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줄었다고 공개했다. 2분기 주당 순이익은 5.24달러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4.48달러)을 상회했다.

또 시티그룹은 2분기 순익이 4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주당 순이익은 1.96달러로 1.60달러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개월 만에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전품목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의 0.1% 상승보다 0.2%포인트(p) 확대된 것이다. 또 올해 1월의 0.5% 상승 이후 5개월내 가장 큰 오름세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올라 마찬가지로 5월의 2.4%보다 0.3%p 높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2.29%) 등을 포함해 헬스케어업종지수도 0.94% 약세를 나타냈다.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업체 에릭슨은 긍정적인 실적을 보고했지만 관세로 인해 마진 성장이 억제될 것이라는 경고 이후 7.68% 급락했다.

영국 최대 주택 개발기업인 바렛레드로우는 2025 회계연도 주택 완공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보고한 후 주가가 9.41% 떨어졌다.

영국의 할인 소매업체 B&M는 1분기에 자국내 기존 지점 매출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음에도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9.08% 내렸다.

유럽 내 대표적인 해상풍력 개발사인 덴마크의 오스테드는 주가가 8.25% 뛰었다.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엔진 구성품 제조업체 액셀러론은 2025년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올려잡은 후 주가가 8.73% 급등해 주가가 역대 최고치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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