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코딩 놀이부터 농구, 스케이트보드 등 초등학생‧중학생을 위한 다양한 특강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구청소년센터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약 3주간 특강을 진행해 관내 청소년들이 방학 기간에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에 진행하는 △창의 입체퍼즐 △즐거운 웹툰수업 △알파미니와 코딩놀이는 또래와 놀이를 하며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네모난 자석블록인 매직큐브를 활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고 코딩 프로그램을 사용해 웹툰을 제작해 볼 수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인 ‘알파미니’가 미션을 해결할 수 있도록 코딩을 하는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 개념을 습득할 수도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신체활동을 증진할 수 있는 특강도 개설된다. 배드민턴, 농구, 스케이트보드 수업을 들으며 민첩성, 순발력 등 운동능력을 향상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방학 특강 신청은 중구청소년센터 홈페이지 ‘인터넷접수’에서 14일부터 진행 중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각 특강은 소정의 수강료가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고 친구들과 뛰어놀며 방학 동안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소년센터는 노후한 환경개선을 마치고 지난 5월 3일 다시 문을 열었다. 특히 노후된 냉난방기를 교체하고 다목적 활동공간, 남녀 탈의실, 체육관 등 주요 공간을 정비해 청소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