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클래시스에 대해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대로 분기별 계단식 실적 상승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09억 원으로 컨센서스(422억 원)를 소폭 밑돌 전망이다. 환율 하락 외에도 장비 판매 확대에 따른 소모품 비중 감소, 신규 모델 채용에 따른 광고비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하반기에는 유럽 내 HIFU와 RF 장비 판매 본격화와 마이크로니들 RF ‘쿼드세이’ 출시를 통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5월 볼뉴머의 CE-MDR 허가 이후 다수 유럽 국가에서 런칭 심포지움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고, HIFU는 7월 중 허가가 예상된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두 제품의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해 약 2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유럽 매출은 올해 300억 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합병 후 클래시스 영업망을 활용해 리팟 등 이루다 기존 제품의 판매 호조가 확인되는 만큼, 신제품 역시 견조한 판매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