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첼시(잉글랜드)를 꺾고 명실상부 최고의 클럽팀으로 자리할 수 있을까.
PSG와 첼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32개 팀으로 개편된 후 첫 클럽월드컵 우승컵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PSG는 올 시즌 그야말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그1, 프랑스컵, 슈퍼컵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차지하며 유럽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이번 시즌에만 5관왕이 된다.
이강인은 소속 팀에서 최근 활약이 미미해 아쉬움을 자아내지만 팀 자체로 보면 그야말로 분위기가 좋다. 조별리그에선 스페인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했고, 16강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인터 마이애미(미국)도 4-0으로 꺾었다. 8강에선 김민재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했고, 4강에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4-0으로 물리치며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올 시즌 리그 4위에 그친 첼시는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를 4-1로 꺾었고, 8강에서 파우메이라스(브라질)를 2-1, 4강 플루미넨시(브라질)를 상대로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도 우승한 만큼 첼시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한편, 이날 PSG와 첼시의 클럽월드컵 결승전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쿠팡플레이는 이날 경기를 양동석 캐스터와 장지현 해설위원이 현장감 있는 중계로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