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게임’의 주역 조유리가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오징어 게임’에서 활약한 가수 조유리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 배우들과 주기적으로 만난다. 감독님과 임시완, 원지안, 이다윗, 노재원까지 한달에 한번씩은 만난다”라며 “술도 마시고 근황도 이야기하고 오징어 게임 이야기도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를 증명하듯 조유리는 이다윗과 만나 점심식사를 했다. 이다윗은 “친구들이 ‘오겜3’ 조유리가 다 가져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조유리를 감동하게 했다.
이에 조유리는 “오빠는 오디션 안보지 않았냐. 캐스팅이지 않냐”라며 “나는 4차까지 봤다. 집에서 혼자 머리도 잘라서 갔다. 다듬어지지 않는 모습을 원하실 것 같아서. 그 모습을 마음에 들어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1차는 영상 오디션이었고 2차는 조감독님이 보셨다. 3차부터 감독님이 계셨는데 ‘오징어게임’ 2, 3 발췌본이랑 자유 연기도 했었다”라며 “3차에서 우는 연기를 하는데 눈물이 안 나는 거다”라고 당시의 급박했던 심경을 전했다.
조유리는 “4차가 있다면 제발 불러달라고 했다. 다음에 꼭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안 불러 주실 줄 알았는데 불러주셨다”라며 “4차 때도 눈물이 안 났다. 한 번만 더 하겠다고 했는데 그때 한 방울이 흘렀다. 거기에 그동안의 설움이 담긴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