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청년 해외취창업 기회 확충사업’은 해외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만 19~39세 경기도 청년에게 해외기업 현장체험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995명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20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들은 △미국(LA)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치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인도(벵갈루루) △중국(충칭·광저우) △호주(멜버른) △대만(타이베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태국(방콕) △독일(프랑크푸르트) △캐나다(밴쿠버) 등 13개국 14개 지역에 파견된다.
청년들은 지역별로 현지 실무 언어교육, 멘토링, 직무교육은 물론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4주간 경험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발대식에서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광복의 의미를 담은 곡과 함께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경기 청년을 응원하는 퓨전국악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현장에는 ‘광복 미니게임’, ‘취업 프로필 촬영’, ‘퍼스널 컬러진단’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해외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청년 여러분의 꿈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발대식 이후 2박3일간 해외 안전수칙, 비즈니스 에티켓 등 사전 교육을 진행한 뒤 오는 28일부터 지역별로 본격적인 해외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1·2차에 걸쳐 총 197명의 청년이 4주 동안 12개국 13개 도시에서 해외기업 현장체험에 참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