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10일 소비쿠폰 지급 대상 및 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내용으로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늘어날 수 있다고 알렸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하여 금융정보와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금감원은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가 포함된 문자 및 SNS를 일절 발송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공식 문자가 아닌 의심 문자로 판단될 경우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고, 문자를 열람했다면 문자 내 인터넷주소(URL)를 절대 클릭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
또한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인터넷주소를 클릭한 이후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스미싱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SNS 안내 문자를 받은 경우 한 번 더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