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 국민(공공분양) 물량인 전용면적 84㎡ 총 110가구 모집에 62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65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 A형, 기타 경기에는 1순위 최고 경쟁율인 54대 1로 마감됐다. 민영(일반분양) 물량인 전용 98㎡도 166가구 모집에 760명이 청약해 평균 4.58대 1로 마감됐다. 전용 84㎡ C형은 40가구 모집에 36명이 청약해 2순위로 넘어갔다.
이번 청약 결과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고덕신도시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점과 민간 건설사의 상품력과 설계능력, 우수한 입지조건, 삼성전자 P5 공사 재개에 따른 기대감 등이 맞물린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더해 최근 삼성전자가 약 30조 원을 투입해 평택 고덕 캠퍼스 내 P5 공장 건설 재개를 공식화하면서 지역 내 주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흥행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전용 84㎡의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약 20% 저렴한 4억7000만 원~5억3000만 원으로 책정돼 가격에 민감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전 가구의 약 90%를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 알파룸 등 수납 특화 공간 제공, 피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 GX룸,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했다. 초등학교가 예정된 초품아 단지로, 단지 앞 BRT 정류장 계획, KTX와 SRT, GTX-A·C(계획)를 연결하는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과 인접해 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5일(국민주택), 16일(민영주택) 예정이며, 계약은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