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공급능력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증권가에서 나오면서 장중 140만 원대를 재돌파, 신고가를 새로 쓰는 등 강세다.
8일 오후 2시16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7.72% 오른 14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44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양식품 주가가 장중 140만 원대를 넘어선 건 지난 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이 같은 주가 상승세는 최근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와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양식품은 올해 밀양2공장을 본격 가동한 데 이어 오는 2027년 중국에 첫 해외 공장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앞서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삼양식품은 해외시장에서의 초과수요 상태였던 만큼 생산량은 곧 판매량으로 이어지며 상저하고 실적흐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70만 원으로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는 밀양 2공장 가동률 확대에 따른 실적 기여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이어 2027년 1월 중국 공장 완공도 예정돼 있는 만큼 실적 상향의 여지와 모멘텀이 줄을 잇는다. 여지 없는 음식료 업종 최선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 역시 "공급능력의 추가적인 확대를 반영해 2026년~2031년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7.6%에서 9.7%로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를 15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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