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최고 인기 국산차는 '투싼'

입력 2009-08-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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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현대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해 7월까지 승용차 모델별 수출 대수를 집계한 결과, 투싼이 총 88만7451대가 팔려 수출 순위 1순위를 차지했다.

투싼은 2007년 북미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소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가격 대비 성능에서 호평을 받아왔으며, 특히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과 중남미, 미국, 중동 지역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까지 투산 수출량은 러시아가 단연 1위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SU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브라질(7월까지 2만3794대 판매)이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2위는 85만5635대가 판매된 GM대우의 라세티, 3위는 현대차의 아반떼(79만2121대)와 클릭(67만1579대), 베르나(64만6967대)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GM대우의 젠트라(58만4775대)와 마티즈(53대3265대), 기아차 모닝(51만993대), 쎄라토(49만5804대), 프라이드(48만2270대)는 5~10위에 올랐다.

1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르노삼성차 모델 중에서는 SM3(15만9707대)가 이 기간 가장 많이 수출됐으며, 쌍용차에서는 SUV인 렉스턴(7만2089대)이 수출이 많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밀리언 셀러"라며 "이달 말 출시되는 후속 모델도 소형 SUV 대표 차종으로서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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