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미국 관세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7일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7포인트(0.18%) 내린 3048.9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50포인트(0.31%) 내린 3044.78에 출발했다.
개인이 706억 원, 기관이 197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88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지난주 말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이날도 미국의 관세 유예 기간 임박, 2분기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중 12~15개국에 관세 서한을 발송할 수 있다"고 말하고,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협상에 진전이 없는 국가들에는 다음 달 1일부터 관세를 재부과할 입장이라고 밝히는 등 미 행정부의 압박성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담배(1.90%), IT 서비스(1.73%), 보험(1.57%), 종이/목재(0.80%), 증권(0.81%) 등은 오르고 건설(-1.80%), 전기/전자(-0.94%), 제약(-0.76%), 의료/정밀기기(-0.74%), 화학(-0.66%)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보면 NAVER(3.41%), KB금융(0.80%), LG에너지솔루션(0.64%) 등이 오르고 삼성전자우(-1.90%),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0.74%)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포인트(0.13%) 내린 774.8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821억 원 사는 가운데 외국인이 380억 원, 기관이 317억 원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0.13%)은 오르고 통신(-3.62%), IT서비스(-2.51%), 섬유/의류(-1.82%), 오락/문화(-1.53%), 일반서비스(-1.36%)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클래시스(1.17%), 파마리서치(1.52%), HLB(1.11%), 알테오젠(0.67%) 등은 상승하고 리가켐바이오(-1.82%), 레인보우로보틱스(-1.68%), 에코프로비엠(-1.34%), 에코프로(-1.28%) 등은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