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인증권은 7일 LG이노텍에 대해 핵심 고객사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향 실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실적 전망을 낮춤에 따라 목표주가도 24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내년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기대감이 상승함에 따라 ‘매수’를 유지했다.
상상인증권 정민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7801억 원, 37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라며 “1분기 관세 정책에 대비한 풀 인(Pull-in) 효과와 비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2분기 계절적 비수기의 실적 둔화폭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매출액 2.9조 원, 영업적자 146억 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하반기 스마트폰 신모델 AI 기능 기대감이 감소하면서, 2025년 출하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다만, 2026년 폴더블 폼팩터 첫 모델과 보완된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상승 중이며, 이에 따른 LG이노텍의 내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XR Glass, 중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 카메라 모듈 공급 등 비 스마트폰 영역으로의 매출 다변화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0.5조 원, 5837억 원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