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상호관세 협상 기한 연장 시사…“진전 없으면 내달 1일부터 4월 2일 관세율 적용”

입력 2025-07-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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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동안 서한 보낼 예정
많은 거래 곧 성사될 것”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9일 만료되는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일부 국가들에 대한 협상 기간을 3주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베선트 장관은 6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72시간 동안 매우 바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무역 상대국에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8월 1일부로 4월 2일 관세율로 돌아간다는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많은 거래가 곧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서한에 적힌 관세율이 곧바로 최종 결정이 아니라고 시사했다. 관세가 실제로 적용되는 시점은 8월 1일이기 때문에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국가들도 그 전까지는 새로운 양보안을 제시할 시간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8월 1일을 새로운 협상 시한으로 삼는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CBS와의 인터뷰에서 “합의에 근접한 것도 있고 기한을 넘길 수도 있다”며 어느 정도 여지를 허용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또 베선트 장관은 “여러 가지 무역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며칠 안에 몇 가지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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