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6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65km 해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만화 '내가 본 미래'를 통해 7월 5일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언의 날짜가 지났지만 이 일대에 보름 동안 14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발생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께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65km 해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나타났다. 진원 깊이는 20km였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는 진도 1이상 지진이 1432회 발생했다.
당장 대지진설을 촉발한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제시한 7월 5일은 무사히 넘겼지만 여전히 소규모 지진이 잇따르자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이 일대 연이은 지진으로 인해 4일에는 섬 주민 13명이 가고시마시로 대피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아쿠세키지마 등 2개 섬 마을에서 주민 46명이 섬을 빠져나오는 등 대피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