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신작 '쥬라기 월드4: 새로운 시작'이 한여름에 극장가로 찾아왔다.
'쥬라기 월드4'는 '쥬라기 공원'(1993) 3부작의 리부트 시리즈인 '쥬라기 월드'의 네 번째 영화다. 비밀 연구소가 있는 섬에 들어간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스칼릿 조핸슨 분)와 고생물학자 헨리(조너선 베일리 분)가 거대한 공룡들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들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룡 DNA 확보를 시도하던 중 예기치 못한 위기에 맞서게 되고 고립된 민간인 가족과 함께 생존과 진실을 걸고 사투를 벌이게 된다.
쥬라기 월드4는 '몬스터즈'(2010), '고질라'(2014),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2016), '크리에이터'(2023)를 연출한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쥬라기' 시리즈의 아버지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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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도 공룡에게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장면들로 관객들을 긴장케한다. 어마어마한 몸집의 공룡들과 장대한 자연환경으로 구성한 영상미는 눈을 즐겁게 한다. 다만 전작들과 비슷한 내용의 스토리는 약점이다.
영화를 본 네티즌은 "옛날 느낌이 물씬 난다. 공룡 보러 가시는 거면 강력히 추천한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눈은 매우 즐겁지만 내용은 없고 줄거리 전개도 진부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4'는 전날 10만2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42.9%)이 관람해 개봉일인 2일에 이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