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가 지난달 30일 ‘함께 뛰는 반장! 함께 만드는 용산!’을 주제로 반장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행정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반장들의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용산구 반장 역량강화 교육’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함께 뛰는 반장 함께 만드는 용산’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6개 동에 소속된 반장 300명을 대상으로 직무 수행 능력을 높이고 소속감과 책임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반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는 직무 교육과 함께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단순 강의에 그치지 않고 용산 CCTV 통합관제센터, 치매안심센터, 한남빗물펌프장, 용산역사박물관 등 주요 시설을 직접 탐방하며 구정 전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태원제2동에 거주하는 한 반장은 “이번 교육으로 반장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새삼 느꼈다”며 “현장 탐방 덕분에 용산구 행정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어 앞으로 주민을 도울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과 구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계신 반장님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구정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반장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