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하자산운용은 시니어 토털케어 기업 케어닥,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함께 지난달 30일 의료특화 ‘시니어 하우징’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니어 하우징은 고령자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와 돌봄, 커뮤니티 기능을 종합적으로 갖춘 맞춤형 주거 형태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선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그 필요성이 부각하는 상황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후 오하자산운용 대표와 박재병 케어닥 대표,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 등이 참석해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특화 시니어 하우징 기획·운영 △입주자 의료 서비스 기반 마련 △노년층 의료 인프라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전문 컨설팅·인력 확보·플랫폼 운영 등 핵심 역량을 연계해 고령층 대상 의료·돌봄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오하자산운용은 이번 사업 금융 주선과 개발 부지확보 등을 담당한다. 2019년부터 축적한 주선 업무 경험과 부동산 부실채권(NPL) 분야 특화 역량, 탄탄한 금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의 핵심 과제인 시니어 주거·의료 문제를 민간과 의료기관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금융 솔루션 제공뿐만 아니라, 시니어타운 개발의 구조화와 실행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