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NHN KCP, 스테이블코인 진출 초읽기⋯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

입력 2025-07-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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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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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NHN KCP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서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으며, 특히 국내 1위 전자결제대행(PG)사로 인프라가 구축돼있는 점이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NHN KCP는 PG사로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세부적으로는 온라인 쇼핑몰 전자결제대행, 부가통신망, 결제 단말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서의 NHN KCP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지난달 24일 SKRW, KSKRW, NSKOR 등 총 11종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등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사실상 NHN 그룹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진출이 초읽기 상태에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한다는 측면에서 펀더멘털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PG사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기확보된 인프라를 통해 코인 결제를 활성화한다면, 비즈니스의 주도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실적 개선까지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코인 준비금 운용에 따른 이자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한 연구원은 "NHN KCP는 국내 1위 PG사이며 모회사는 간편 결제 사업 (PAYCO)을 영위하고 있어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을 위한 인프라는 충분히 갖추어진 상태로 판단된다"라며 "2024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9배 수준으로 다날 등 경쟁사 대비 낮게 평가되고 있으나,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이라는 모멘텀의 등장으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여지가 다분하다는 점에 주목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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