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야구' 박찬형이 롯데 자이언츠 입단 전 마지막 훈련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근 감독은 프로행을 확정한 박찬형의 마지막 훈련을 도우면서 끝까지 엄격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C1은 3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을 통해 '[불꽃야구] 9회 선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박찬형이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하기 전 불꽃 파이터즈에서 마지막 훈련과 경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찬형은 '마지막인데 어떠세요?'라는 질문에 "아직 그렇게 실감 나지는 않는 것 같다. 마지막 경기에서 그래도 MVP 한 번 받고 가고 싶다"면서도 "근데 일단 시합에 나가야 뭘 잘할 수 있고 하니깐 경기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마지막 경기 전날 박찬형은 김성근 감독과 펑고 훈련에도 나섰다. 펑고 훈련 도중 김성근 감독은 박찬형을 향해 "팔이 여기서 안 가잖아. 볼을 이리 던져야지"라며 "그래 가지고 프로를 어딜 가려고"라며 고강도 훈련을 진행했다.

김성근 감독은 "너 그래 갖고 프로에서 못 써. 그렇게 던지면 프로에서 모가지야"라며 마지막인 만큼 더욱 혹독하게 가르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성근 감독은 원하는 수비가 나올 때까지 박찬형을 열심히 지도했고 "너는 그거 다시 손이 풀어지면 옛날로 돌아가게 된다"며 열정적으로 지도했고, 박찬형도 "고맙습니다. 감독님"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찬형의 마지막 경기가 될 불꽃 파이터즈와 인천고의 맞대결 2차전은 30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에서 공개하는 '불꽃야구' 9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