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3156> 이재명 대통령,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 지명 (서울=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인사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2025.6.29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2025-06-29 15:09:25/<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https://img.etoday.co.kr/pto_db/2025/06/20250629160519_2192005_493_591.jpg)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기재부 2차관과 국조실장 등을 지낸 예산통으로 꼽힌다.
1965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구 후보자는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보직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예산실장을 맡아 첫 예산안 편성을 주도했고 2018년 기재부 2차관, 2020년 국조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기재부 내에서 3년 연속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내부 신망도 두텁다는 평가다. 구 후보자는 이번 6·3 조기대선 과정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캠프에 일찌감치 합류해 유력한 초대 부총리 후보자로 거론돼 왔다.
대통령실은 구 후보자 인선 배경에 대해 "레볼루션 코리아, AI 코리아 등 저서에서도 나타나듯 대한민국 혁신을 고민한 인물"이라며 "국가 재정은 물론 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토대로 대한민국 성장의 길을 찾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구 후보자 내정으로 기재부가 통상 6월 말에서 7월 초 발표하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비롯해 내년도 세법개정안·예산안 발표 준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굵직한 발표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