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원 소노인터내셔널 호텔앤리조트 부문 한국남부 총괄임원은 25일 경남 남해군 미조면 쏠비치 남해에서 연 미디어 대상 행사에서 "준비 단계부터 5성급에 맞게끔 시설물들을 구성했다"며 "오픈 후 3개월 이내 등급을 신청하게 돼 있는데, 이에 따라 예비 평가도 자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쏠비치 브랜드 첫 5성급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달 5일 정식 개장하는 쏠비치 남해는 총 부지 면적 9만3153㎡(약 2만8178평)로, 451개의 객실을 갖췄다. 모든 객실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인피니티풀, 7개의 식음시설, 사계절 스케이트 링크 '아이스 비치' 등을 갖췄다. 전체 콘셉트는 이탈리아 남부 해안의 아름다운 절벽 마을 '포시타노'를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김 총괄임원은 "하루에 2500명에서 3000명 정도가 쏠비치 남해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투숙하지 않는 고객까지 고려하면 연간 최소 60만 명에서 최대 11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한 고객 타깃을 정해놓고 있진 않다"며 " 어린이를 동반한 젊은 부부나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와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 많고 연세가 있는 분들은 산책로나 스파 등 즐길 것들이 많다"고 부연했다. 또 "성수기에 맞춰 오픈하려고 최대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상생에 힘 쓴 부분도 강조했다. 그는 "남해도립대학과 MOU를 체결해 현재 근무 직원의 3분의 2 이상이 남해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채용에 있어 남해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 마을 잡은 해산물로 스페셜 메뉴 등도 구성할 예정"이라며 "식음 메뉴 구성에서도 될 수 있는 대로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남해산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연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