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젤렌스키, 50분 회담…트럼프 “패트리엇 추가제공 알아볼 것”

입력 2025-06-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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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국산 방공시스템 구매 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대화하고 있다. 헤이그(네덜란드)/UPI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대화하고 있다. 헤이그(네덜란드)/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50분간의 회담에서 두 정상은 감사 인사와 함께 추가 지원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그저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었다”며 “그는 이보다 친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패트리엇 추가 제공에 관한 물음에는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도 “일부 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추가 자금 지원에 대해선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ㆍ옛 트위터)에 “헤이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회의를 열었다”며 “무엇보다 우리 도시와 국민, 교회,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미국산 방공 시스템 구매에 관해 논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는 이들 장비를 구매하고 미국 무기 제조업체를 지원할 준비가 됐다”며 “드론 공동 생산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했다”고 설명했다.

중동에서의 성과도 추켜세웠다. 그는 “중동에서의 성공적인 작전에 대해 대통령께 축하를 건넨다. 미국의 조치가 핵 프로그램뿐 아니라 드론 생산 능력까지 약화했다는 점은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전보다 격식을 차린 복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전까지는 전쟁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군복에 가까운 옷차림을 유지했지만, 검은색 수트로 바꿨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과거 백악관에서 옷차림 지적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했던 것을 의식한 결과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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