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엔비디아, 퀀텀스케이프, 에어로바이런먼트 등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4.33% 급등한 154.31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5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154.45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올해 1월 7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153.13달러)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가총액도 3조7651억 달러로 불어나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회사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황 CEO는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로봇 공학이 인공지능(AI) 이후 칩 제조업체의 가장 큰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는 회사 전반에 걸쳐 많은 성장 기회를 갖고 있다”며 “AI와 로보틱스는 수조 달러 규모의 성장 기회를 대표하는 두 가지 가장 큰 분야”라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 업체 퀀텀스케이프는 30.95% 폭등했다. 이 회사가 첨단 코브라 분리막 공정을 기본 셀 생산에 성공적으로 통합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동사는 이를 “생산 능력 확대의 주요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바 시바람 퀀텀스케이프 최고경영자(CEO)는 “처리량을 크게 개선하고 장비 설치 공간을 줄임으로써 코브라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상용화를 위한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드론 제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 주가는 21.55% 뛰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 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억7510만 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