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증시 중심 상승세 이어가

25일 아시아 증시는 중동 리스크 완화와 선행지수(뉴욕증시) 상승효과 속에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속에서 안전자산 대신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분위기도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51.51포인트(0.39%) 오른 3만8942.0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는 장 마감을 앞두고 오전 하락분을 만회하며 보합 마감했다. 종가는 전날 대비 0.89포인트(0.03%) 오른 2782.24에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는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은 장 마감을 앞두고 매수세가 몰리며 전 거래일 대비 56.03포인트(1.44%) 오른 3960.07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1포인트(1.12%) 상승한 3455.97로 거래를 마쳤다.
급등 출발한 대만 증시 자취안지수는 마감까지 추세를 이어갔다. 종가는 전일 대비 241.85포인트(1.09%) 오르며 2만2430.61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26분 기준,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40.28포인트(1.41%) 올라 2만4517.35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0.66% 상승장을,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도 0.56%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중동 리스크 완화, 이에 따른 선행지표(뉴욕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에 나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점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미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고 달러 가치도 약세로 돌아서며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특히 유가 안정과 달러 약세가 지속할 경우, 신흥국 시장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체탄 세스 일본 노무라증권 아시아태평양 전략가는 블룸버그를 통해 “중국 주요 증시가 전술적으로 긍정적인 국면에 접어들었다”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