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휴전 위반·금리 인하 일축에도 상승…10만6000달러 터치 [Bit코인]

입력 2025-06-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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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워싱턴 캐피톨 힐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워싱턴 캐피톨 힐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비트코인이 10만6000달러 중반으로 상승했다.

25일(한국시간) 오전 9시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 상승한 10만6003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1% 뛴 2446.35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0.5% 내린 643.34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0.6%, 리플 +1.1%, 에이다 +0.6%, 도지코인 +0.7%, 트론 +0.3%, 아발란체 +0.7%, 시바이누 +0.7%, 폴카닷 +0.5%, 톤코인 -0.4%, 유니스왑 +3.1%, 앱토스 +13.2%, 라이트코인 -0.4%, 폴리곤 +1.1%, 코스모스 -0.2%, OKB -3.6%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07.24포인트(1.19%) 오른 4만3089.0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67.01포인트(1.11%) 오른 6092.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1.56포인트(1.43%) 뛴 1만9912.53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휴전 사실을 밝혔다.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이란이 휴전 합의를 어겼다고 주장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스라엘에 "폭탄을 떨어뜨리지 말라"고 호소했다. 이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로 이란 공격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면서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됐다.

가상자산 시장은 소폭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7월 금리 인하설 제동에도 기관투자자의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적어도 9월 전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억제된다면 금리를 조기 인하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정 회의(시점)를 지목하지는 않겠다"고 대답했다.

연준의 금리 유지 기조에도 시장은 호조로 나타났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상황 속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순유입세를 유지했다. 주요 ETF에서도 유출이 발생하지 않아, 이는 투자자 신뢰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지니어스법)이 미 상원에서 하원으로 넘겨졌다. 앞서 해당 법안은 상원 최종 표결을 통과했으며, 하원 표결 절차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앞두고 있다.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라이선스 취득, 100% 준비금 확보, 시총 500억 달러 이상 발행자 연 1회 감사 의무, 해외 발행자에 대한 규제 등을 부여하는 법안으로,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기준점이 될 수 있어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9포인트 오른 66으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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