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AIㆍ데이터 분야 스타트업 참여

KT는 전날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KT 퓨처 웨이브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T 퓨처 웨이브 테크 데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 도약 패키지’ 프로그램 중 KT 트랙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KT 임직원이 기술과 협업 과제를 공유하는 행사다.
‘창업 도약 패키지’는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과 공동 협업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 검증(PoC)을 거쳐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KT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참여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두왓(스마트 호텔 관리) △제노드(안전 경영 관리) △모놀리(AI 보안) △에스에스엘(LLM 데이터 품질 관리) △올거나이즈코리아(LLM 솔루션) △맥케이(AI 분석 솔루션) △에이아이포펫(반려동물 AI 건강관리) △뉴런즈(AI 관광 솔루션) △데이터메티카(데이터 가공) △리티브(스포츠 AX 플랫폼) △커넥트브릭(이미지 생성 AI) △일루니(AI 캐릭터) △애드테일러(광고 플랫폼) 등 13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KT는 이들 기업에 대해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해외 전시회·빅테크 콘퍼런스·글로벌 어워즈 참가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회도 제공한다. 국내외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 기회를 연계하고, KT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자회사인 ‘KT 인베스트먼트’를 통한 직접 투자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다. KT가 운영 중인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입주 공간도 별도 심사를 거쳐 제공된다.
이원준 구매실장(전무)은 “AICT 분야의 우수 벤처·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KT는 AX 기반 혁신 사업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예정”이라며, “중기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도약기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생 혁신과 동반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