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일부지역외 전세계 판매망 구축 완료

입력 2009-08-13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는 자회사 설립, 브라질 등은 직판 계획

셀트리온이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들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판권계약을 추가로 체결해 선진국 시장을 제외한 전세계 판매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개발중인 항체 바이오시밀러 9개 제품에 대해 베네주엘라의 올리메드(Olimed)社와 지난 5월말 베네주엘라, 페루 등 남미 지역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브라질을 제외한 남미 전역에 대한 판권계약을 올리메드社와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에 대해 2011년부터 세계 시장 출시 및 판매를 위해 14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별로 현지에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는 상위권 제약사에게 판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판매망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이 중 총 10개 지역의 판권 계약을 완료함으로써 그 동안 추진한 판권 계약을 일단락 지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남은 지역 중 해외 기업의 의약품 판매에 보수적인 러시아는 현지 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고가 의약품의 배급을 국가가 주도하고 있는 브라질 및 멕시코 시장은 시장 특성을 고려해 셀트리온이 직접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셀트리온의 전세계 판매망 구축 완료는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국내 대기업들이 앞다퉈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선점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북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경우 국내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직접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요 제약사들과 제품의 유통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이 역시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11]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2025.12.11] 유상증자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46,000
    • -1.58%
    • 이더리움
    • 4,218,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43%
    • 리플
    • 2,779
    • -2.93%
    • 솔라나
    • 183,800
    • -3.87%
    • 에이다
    • 547
    • -4.54%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4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14%
    • 체인링크
    • 18,210
    • -4.96%
    • 샌드박스
    • 172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