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사옥에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긴급 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장운영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위원회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경지·유가·코스닥·파생·청산결제·미래사업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및 상임감사위원으로 구성된다.
거래소는 국내외 시장 동향 및 증시 주변 자금 흐름 등 국내외 증시지표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정보기술(IT)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및 시장 안정화 조치(변동성 완화장치,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스 등)의 적시 시행도 빈틈없이 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증시 불확실 상황을 틈탄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도 시장감시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황 급변 등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관계 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