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체류 또 연장… '평양에서 무슨일이?'

입력 2009-08-13 11:24 수정 2009-08-13 1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 회장 일행 평양에서 4일째 체류…13일 저녁 만찬 가능성 커져

지난 10일 북한 평양으로 떠난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일행이 체류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 일행이 평양 체류 일정을 하루 연장할 것이라고 알려 왔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평양에 체류 중인 현정은 회장 일행으로부터 일정 연장을 통보 받고 그룹 측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은 통일부에 현 회장 일행의 방문 일정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그룹측은 전날 밤까지만 해도 현 회장 일행이 아무런 연락을 해오지 않음에 따라 예정대로 13일 오후 귀환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북일정 연장은 두 번째다. 지난 10일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으로 출발한 현 회장 일행은 11일 밤 갑자기 일정을 하루 연장할 것이라고 그룹 측에 통보했다.

현 회장 일행의 체류기간 연장은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2일 김정일 위원장이 함경남도 함흥시에 있는 해군대학을 시찰했다고 보도하는 등 현 회장 일행이 이틀째 현재 평양에 부재중인 김 위원장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 회장과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은 13일 저녁 만찬이거나 14일 오찬 형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재까지 체류 연장 이유에 대해 통보 받은 것이 없다"며 "자세한 사항은 현 회장이 귀환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은 13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을 방문한 뒤 이날 오후 귀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99,000
    • +0.5%
    • 이더리움
    • 5,338,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1.73%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2,500
    • +0.22%
    • 에이다
    • 631
    • +0.8%
    • 이오스
    • 1,135
    • -0.18%
    • 트론
    • 158
    • +1.28%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0.99%
    • 체인링크
    • 25,730
    • -0.31%
    • 샌드박스
    • 613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