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양대 지수 모두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개인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5포인트(p)(0.19%) 상승한 2977.74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3.85p(0.80%) 오르며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지만, 최저 17.72p(0.60%)까지 내려 295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이 4814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55억 원, 3153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2.88%), 종이/목재(2.41%), 섬유/의류(1.78%) 등이 올랐지만, 전기/가스(-1.73%), 증권(-1.07%), 제약(-0.7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NAVER(3.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6%), 현대차(0.24%) 등이 상승했지만, 삼성전자우(-1.22%), 삼성전자(-0.84%), 기아(-0.8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8p(0.36%) 오른 782.5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29억 원, 235억 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551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펩트론(7.35%), 파마리서치(4.75%), HLB(4.57%) 등이 오르고, 휴젤(-2.99%), 알테오젠(-1.90%), 에코프로(-0.90%) 등이 내렸다.
이재원ㆍ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3000 돌파를 위한 여정을 지속했으며,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저가매수세 유입이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라며 " 다만, 외국인이 현ㆍ선물을 동반 순매도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