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와 공동 설명회를 열고 책무구조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 제도 안착 등 금융투자업계와 현장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금융투자사·보험사를 대상으로 금융회사의 책임 구조 명확화,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책무구조도 제도 이해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생명과 키움자산운용,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금융회사,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무구조도 제재 운영지침, 4대 은행 내부통제 이행 점검 결과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금융감독당국은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금융회사에 대한 사전 컨설팅 결과 등을 발표하고, 실효성 있는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체계 마련을 당부했다.
올해부터 책무구조도가 본격 도입된 은행권 임원의 관리의무 이행 적정성 현장점검 결과도 공유했다. 임원 6대 관리 의무를 발표하고 바람직한 이행을 위한 개선 필요사항과 이행 원칙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책무구조도 준비 과정 전반과 새로운 내부통제체계 도입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했다. 또 감독당국의 컨설팅 주요 내용을 반영한 구체적인 책무구조도 작성 방법과 제출 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향후 업권별 책무구조도 시행 일정에 따라 새로운 제도의 안착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