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블루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 재편에 따른 투자 확대 전망과 신정부의 K콘텐츠 강화 추진 소식에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 8분 현재 미스터블루는 전일 대비 278원(16.14%) 오른 2000원에 거래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 정책 공약인 ‘5대(빅5)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향후 5년간(2025~2029년) 총 5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계획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문체부는 문화콘텐츠에 푸드·뷰티 등을 포함한 K컬처 시장을 300조 원 규모로 확대해 세계 5대 문화강국을 실현한다는 이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해 ‘문화재정’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정부 총지출 대비 1.05%에 불과한 문체부 예산 비중을 임기 마지막 해인 2030년 2%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당장 내년에 문체부 예산은 올해(7조 672억 원)보다 무려 20% 늘어난 8조 4607억 원으로 확대된다. 2029년엔 13조 원으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누적으로 51조 3797억 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조건부 승인되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스터블루는 디지털 만화 및 웹툰, 웹소설로 분류되는 온라인 콘텐츠 공급업과 게임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 OTT시장 재편과 정부의 콘텐츠 강화 투자 추진에 따른 수혜기대감이 매수세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