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째 공석 '소비자원장' 선임 절차 본격화

입력 2009-08-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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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에 14명 지원...이르면 이달 말 임명 가능

지난 6월말 전임 박명희 원장의 사의로 2개월째 공석 상태인 공정거래위원회 산하기관 한국소비자원장에 대한 선임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원장 공모에 모두 14명이 지원했다. 백용호 전임 공정위원장의 국세청장 선임과 정호열 공정위원장 부임 사이의 공백으로 인해 산하기관장에 대한 공모가 늦어진 것.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원내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9명이 이들 지원자들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3명으로 압축하고 이를 1명내지 복수로 공정위원장이 추려 임명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신임 소비자원장은 이르면 이달 말 임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임 박명희 원장은 지난 6월 기획재정부 주도의 공공기관장 경영평가 결과 '미흡' 판정을 받아 해임건의 대상으로 분류됐고 결국 같은 달 사퇴를 결정해 정식 사표가 수리된 상황이다.

하지만 박 원장의 사퇴를 두고 잡음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박 원장의 부임시절 소비자원은 기관평가에서 지난해 D등급에서 올해는 B등급으로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기관장 평가에서 그는 최하 등급을 받았다.

재정부는 아직 기관장 평가에 대해 명확한 평가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 기관장에 대해 소명의 기회도 주지않은 상태에서 박 원장은 결국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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