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분쟁 고조에 에너지주 상승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자빌, 제트블루항공, 에너지주 등이다.
애플 공급업체인 미국 전자 장비 및 부품 회사 자빌은 연간 가이던스를 주당순이익 9.33달러, 순이익 29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날 주가가 8.89% 폭등했다. 자빌은 회계연도 3분기 매출과 수익에서도 모두 호조를 보였다.
제트블루항공 주가는 7.88% 폭락했다. 제트블루항공 최고경영자(CEO) 조안나 게라티는 직원들에게 예상보다 부진한 올해 여행 수요로 손익분기점 도달이 어렵다고 전했다. 그 외 항공주인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도 각각 6.18%, 4.33% 급락했다. 아메리칸항공도 약 1% 떨어졌다.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이 고조되면서 에너지주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모두 철수하라”고 경고하면서 유가가 상승하면서 관련주가 상승했다. 엑손모빌과 셰브론 주가는 각각 1.35%, 1.93% 뛰어올랐고 APA 코퍼레이션도 1.3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