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류파인더는 18일 엠젠솔루션에 대해 재난안전 사업 매출이 본격화할 수 있으며, 새 정부가 들어서고 산업 재해 예방 설비 투자가 증가하면 동사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엠젠솔루션은 광대역 자가망 구축 및 인공지능(AI) 관제 솔루션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국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자체 광통신망 설치 사업 및 AI 영상 관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예방 분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엠젠솔루션은 AI 재난안전 사업을 영위하며 화재 자동 감지 및 진압 장비인 알파샷, 전기차 화재 예방용 AI 질식 소화포, 자율주행 소방로봇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라며 "GS리테일 물류센터, 엘리시안 강촌 등 10개 싸이트에 솔루션을 공급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해당 부문에서 약 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라며 "기존 사업들 대비 수익성이 높으므로 향후 사업 본격화에 따른 전사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뉴스
이 연구원은 "동사는 5월 소방안전박람회에서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와 함께 개발 중인 AI 자율주행 소방로봇을 처음으로 공개했다"라며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S/W)가 기반이며, 7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노동자 권익 보호에 관심이 많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산업 재해 예방이 주목받는 가운데 2022년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역시 동사 솔루션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리라 판단한다"라며 "산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