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소속 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북 현대에서 뛰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17일 대전은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던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2019년 브라질 세리에A 그레미우에서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 임대 이적하며 한국에서 프로 데뷔했다. 에르난데스는 전남을 시작으로 경남 FC,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 등에서 활약했다.
지금까지 K리그1 58경기에 출전해 12골 11도움을 기록했고, K리그 통산으로는 121경기 출전, 33득점 19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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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1월 이적한 전북에서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으로 부진했고 올 시즌에도 부진이 이어지며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전은 에르난데스 영입을 발표하며 “유연함과 돌파력 그리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골 결정력이 매우 높은 공격수로 중앙 공격수, 미드필더, 윙어 등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에르난데스는 구단을 통해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기회를 준 대전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아쉬움이 컸다. 제 몸 상태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완전히 회복한 상태고 다시 그라운드 위에서 제 진가를 보여드릴 준비가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