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홈’ 서비스, 사용자 중심 보안 강화 및 인식 개선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함께하는 기념일이 많은 5월은 선물 준비와 모바일 송금 수요가 늘며 카카오페이 사용도 급증했다. 특히 대화처럼 주고받는 ‘카카오톡 송금’은 지난해 5월 월간 1억 건을 처음 돌파하며 연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 거래 급증으로 인한 위험에 대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과 사용자 중심의 ‘보안 홈’ 서비스를 통해 금융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FDS는 지난해부터 스스로 지속 학습하고 자가 적응하는 AI 기반의 ‘어댑티브 머신러닝(Adaptive ML)’을 통해 모델이 자동 갱신돼 끊임없이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거래, 스팸 등의 이상거래 케이스를 판단해 대응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의 ‘규칙기반(Rule base)’ 모델이 전형적인 패턴의 이상거래를 감지하는 데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반면 어댑티브 머신러닝 기반 모델은 이상거래 패턴의 변화를 감지하는데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카카오페이는 규칙기반 모델과 어댑티브 머신러닝 모델을 동시에 활용해 이상거래 패턴 변화에 대한 예측 능력을 높여, 지난 5월에만 71만 건의 이상거래를 감지하며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예방했다.
AI 추천 뉴스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보안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보이스피싱, 계정도용, 악성 앱, 해킹과 같은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대표적으로 금융 사기에 취약한 고령층 등 가족 구성원을 보안을 함께 지킬 수 있는 ‘가족 보안 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사전에 등록된 가족 간의 보안 상태를 공유하고, 위험 발생 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가족 구성원의 기기에서 악성 앱 실행, 비밀번호 변경, 의심스러운 거래 등이 감지되면 가족 모두에게 즉시 알림이 발송된다. 가족 구성원끼리만 알 수 있는 암구호 설정 기능을 통해 가족을 사칭한 범죄 시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최근 이어진 보안사고 등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지난 5월 방문자 수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카카오페이의 ‘앱 통합 보안 솔루션’을 통해 5월에만 5만 건 이상의 악성 앱, 해킹, 위변조 시도 등의 잠재적인 위협을 탐지해 사용자에게 안내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잠재적인 위협을 탐지해 개인 정보 유출, 금융 정보 도용, 피싱 등의 피해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악성 앱 발견 시 즉시 사용자에게 안내하고 삭제 기능까지 지원한다. 또한, 악성 앱에 노출되기 전 ‘카카오페이 백신’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스스로 보안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이 백신 기능은 기기의 탈옥 여부, 앱 위변조, 에뮬레이터 사용, 디버깅 및 리버싱 시도 등 다양한 항목을 검사해 악의적인 공격 시도를 사전에 차단한다.
이러한 카카오페이의 노력은 보안 홈 서비스 월간 이용자 수도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져 실제 보안 인식 향상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올해부터 가상자산 악성 앱 탐지 등 실질적인 보안 기능 고도화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5만 건이던 보안 위협 탐지 건수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3만 건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는 보안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실제 금융 거래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카카오페이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의 금융 거래가 활발해지는 만큼, 금융 보안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보안 관련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