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코스피, 외인 매도세로 닷새만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와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1.20포인트(-1.34%) 떨어진 1558.01을 기록하며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새벽 미 증시가 주요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과 금융주에 대한 차익실현 권고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마감함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약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20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벌이던 외국인들도 소폭의 매도우위를 기록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1038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3억원, 540억원 동반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하락하고 있으나 기관 매수세로 낙폭은 미미한 상황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65포인트(-0.32%) 떨어진 517.87을 기록중에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 등 주요 매수주체들이 모두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총 상위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9.20원 오른 1248.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