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세탁세제 카테고리 '런드리 새니타이저'(Laundry Sanitizer) 제품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2022년 7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랩신(LABCCiN) 섬유항균제의 1분기 매출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다. 랩신 매출 규모는 2023년에도 29%, 2024년 273% 성장하는 등 우상향을 기록한 바 있다.
섬유항균제는 섬유에 남아있는 세균을 99.9% 제거해 항균과 빨래의 퀴퀴한 냄새를 제거해 주는 세탁 보조제다. 런드리 새니타이저는 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세탁세제 시장이나 전세계에서는 이미 대중적인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4억6300만 달러(약 63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런드리 새니타이저 시장 규모가 2025년 기준 2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랩신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에는 위생 관리의 영역이 개인을 넘어 생활 환경까지 그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깨끗한 섬유 케어를 도와주는 섬유항균제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랩신은 앞으로도 생활 위생 케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런드리 새니타이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