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마린솔루션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 0분 현재 LS마린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4.60% 오른 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7% 넘게 오른 3만46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해송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가 투자와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전라남도 신안군 서쪽 해상에 504메가와트(㎿)급 단지 2곳, 총 1기가와트(GW) 규모로 조성되는데,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S마린솔루션은 해양조사와 해저케이블 포설 및 매설, 접속시험 등 내·외부망 구축의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건조하는 세계 최대급(1만 3000톤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용 포설선을 활용해 심해 및 장거리 해역의 고난도 시공 역량을 입증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