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인권존중 기반의 경영체계를 인정받아 민간 인증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인권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전기안전공사는 10일 전북 완주 본사에서 인권 실사 전문기관인 한국ESG데이터로부터 ‘지속가능인권경영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인증은 인권경영 체계를 갖춘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인권경영 정책 및 거버넌스 △내재화 노력 △고충처리제도의 실효성 △이행성과 △공개 및 대응 등 5개 항목에 대해 학계·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여된다.
전기안전공사는 최고경영진의 인권 책임 이행, 고충처리제도의 접근성과 실효성 확보, 이해관계자 참여 확대 노력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부 지침 강화를 통한 인권침해 예방, ‘찾아가는 인권상담센터’ 운영 등은 모범 사례로 꼽혔다.
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사람 존중’을 핵심 가치로 삼고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를 본격적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그간의 노력이 객관적으로 평가받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