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대출금 1979조5000억, 전분기 대비 17조3000억 증가

입력 2025-06-1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10일 ‘2025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발표
제조업, 전분기 대비 8조 늘어 ‘증가 전환’…서비스업, 7.8조 증가폭 확대

(한국은행)
(한국은행)
산업대출금이 1분기에 15조 원 이상 증가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979조5000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7조3000억 원 증가했다. 전분기 기준으로는 3조3000억 원 늘었다.

산업별로 제조업은 8조 원 증가해 작년 4분기(-1조6000억 원)에서 증가 전환했다. 서비스업은 같은 기간 3조9000억 원에서 7조8000억 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농림어업은 1조 원에서 1조1000억 원으로, 건설업은 1조2000억 원 감소에서 3000억 원 감소로 감소폭을 좁혔다. 건설업은 건설기성액 감소세가 이어진 영향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제조업 업종별로 보면 화학·의료용제품은 작년 4분기 1조 원 감소에서 올해 1분기 1조7000억 원으로, 기타기계·장비는 같은 기간 1조2000억 원 감소에서 5000억 원으로 각각 증가 전환했다. 전자·컴퓨터·영상음향·통신도 1조3000억 원 감소에서 3000억 원 증가로 돌아섰다.

서비스업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은 작년 4분기 9000억 원에서 3조9000억 원으로 증가폭을 확대했다. 반면 부동산업은 작년 4분기 1조 원 증가에서 올해 1분기에 2조5000억 원으로 감소 전환했다. 김민수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부동산업은 지방을 중심으로 한 상업용부동산 부진, 부동산 PF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채권 매·상각 등으로 감소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용도별로 운전자금은 작년 4분기 3조4000억 원 감소에서 9조5000억 원으로 증가 전환했다. 시설자금은 6조7000억 원에서 7조8000억 원으로 증가폭을 확대했다.

김 팀장은 “제조업은 지난해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상환했던 한도대출이 재취급된 영향 등으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했다”며 “서비스업은 부동산업이 감소 전환했으나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예금취급기관 중 예금은행의 대기업 대출은 6조2000억 원, 중소기업은 7조7000억 원 각각 증가했다.

김 팀장은 “예금은행은 대기업이 증가 전환하였고 중소기업(개인사업자 제외)의 증가폭이 확대됐다”며 “개인사업자는 작년 4분기 5000억 원 감소에서 올해 1분기 1000억 원 증가로 증가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79,000
    • +0.41%
    • 이더리움
    • 4,438,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883,500
    • +1.14%
    • 리플
    • 2,871
    • +3.35%
    • 솔라나
    • 187,700
    • +0.21%
    • 에이다
    • 562
    • +3.12%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010
    • +5.22%
    • 체인링크
    • 18,770
    • +1.4%
    • 샌드박스
    • 179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